"탄탄대로 대구로 오라"…서울서 '청년 귀환 사업' 설명회

국무조정실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청년정책박람회'에서 대구지역 청년들이 '양철인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센터가 '청년의 날(9월21일)'을 맞아 최근 서울에서 타 지역 청년들의 대구 귀환을 독려하는 이색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국무조정실이 주최한 이번 '2024 청년의 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청년정책박람회에 참여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대구시 등은 지역 청년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 청년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는 별도 홍보부스를 운영, 타 지역 청년들의 대구 귀환을 돕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사업'과 생애주기별로 청년을 지원하는 '대구청년 탄탄대로 사업' 등 지역 청년정책을 적극 소개했다.

청년의 날을 맞추는 스톱워치 게임과 '욜로온나 대구로' 룰렛 게임 이벤트도 진행했다.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을 홍보하는 다양한 굿즈를 제공했다.

특히 대구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양철인간 퍼포먼스'를 시현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대구에 관심있는 타 지역 청년들과 별도 상담시간도 가졌다.

경기도 파주에선 온 한 대학생은 "대구의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해 알게 됐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 대구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생활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대구 홍보부스에는 1천여 명이 다녀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