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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에 이시바 시게루 당선…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

2024-09-27 15:39

한일 역사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
'극우'다카이치에 결선서 대역전극

日 차기 총리에 이시바 시게루 당선…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
자민당 신임 총재 이시바 시게루. 연합뉴스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전 자민당 간사장인 이시바 시게루(67)가 승기를 거머쥐며 신임 총재로 결정됐다.

그는 이날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194표에 그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2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후보자 9명이 난립한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181표)에 27표 차로 뒤졌으나, 결선 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 재임 시절 당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내각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아베의 '최대 정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한일 역사문제에서도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 '비둘기파(강경 성향)'로 평가되기도 한다. 2017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이날 선출된 신임 총재는 오는 10월 1일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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