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7일 오후 2시 LA 코트라 무역관 내 개소
미국 현지 거점 기반해 국제교류 및 대미 통상지원 역할 강화할 계획
연말엔 중국 청두에도 사무소 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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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7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LA 현지에 대구시 LA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미국 LA 현지에 '대구시 LA사무소'를 열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교류 증진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27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LA 코트라 무역관 내에 국제통상 강화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수행할 '대구시 LA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LA 총영사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은 대구시 수출액 규모 2위 국가로, 그동안 현지에서의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LA사무소 주재관으로 대구시 공무원(서기관) 1명을 파견해 사무소 개소 및 운영을 준비해왔으며, 향후 미국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국제교류 및 대미 통상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시 LA사무소가 미국과의 무역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대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LA사무소 개소에 이어 연말에는 중국 청두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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