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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대화 과정에 있어…시한 걸고 할 일 아냐"

2024-09-28 17:56

28일 부산 찾고 "국민 생명과 건강 앞에서 출구전략은 없어"

한동훈,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대화 과정에 있어…시한 걸고 할 일 아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부산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료계가 아직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은 데 대해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를 설득하는) 지금 이 노력은 어떤 시한을 걸어두고 할 일이 아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정부 및 의료단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계 단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지금 말하면 오히려 출발을 방해할 것"이라며 "서로 보안을 지키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의료계 참여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앞에서 출구전략이라는 건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선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여러 자유로운 생각이 있고 포용적 생각이 국회를 지배하는 건 좋은 흐름이지만, 포용도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아주아주 극단적 주장이나 생각이 국회 내 대관까지 하면서 (행사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이뤄진 성과나 기준을 많이 훼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당이 추천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도 "신뢰를 지키지 않으면 정상적 정치가 이뤄지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약속을 깼다기보다 국민을 실망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과 친윤(친윤석열)계 지도부 인사들이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도부 내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균열이 드러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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