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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미리보기] 33R 전북戰

2024-10-04

'믿을맨' 세징야, 이번에도 부탁해!
전북의 단단한 수비벽 뚫어야 승산

[대구FC 미리보기] 33R 전북戰
안상영 <대구FC 엔젤>

대구FC는 오는 6일 오후 3시 전북현대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2점 차로 9위와 10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이 처한 입장은 오십보백보다. 당면 과제는 스프릿 진입하기 전 강등권 경쟁팀들의 가시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번 경기 패배로 두 자릿수 순위를 차지할 경우 강등을 피할 수 없다.

대구의 박창현 감독은 세징야의 컨디션을 주시한다. 3경기 연속골로 득점 순위 5위까지 진입한 골 감각을 기대하고 있다. 수비진도 믿을만하다. 김진혁이 3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김강산 입대 후 수비진을 구축했던 박진영이 건재한다. 23라운드부터 기용된 카이오 또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영입 전 경기당 1.3골이었던 실점을 1.0골까지 떨어뜨렸다.

전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하며 패배가 없다. 여섯 경기 성적만 보면 리그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6월 5경기에서는 2무 3패로 12위까지 하락했었다. 신임 김두현 감독이 팀을 정비하면서 8월 이후 안정을 찾았다. 시즌 성적을 9위까지 끌어올리고 명문가의 자존심을 회복한 기세다.

득점과 도움 1위인 이승우와 송민규의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강화된 수비벽은 극복 대상이다. 리그 중반까지는 최다 실점팀이었지만 25라운드 강원에게 4실점한 이후 최근 7경기에서는 3실점만 허용하는 단단함을 과시하고 있다.

대구의 장점은 다양한 득점루트다. 주전술은 수비 안정 후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지만 골맛을 본 선수가 14명이나 될 만큼 풍부하다. 시즌 상대 전적도 1승 1무로 앞선다. 세징야는 18라운드 홈에서 전북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연승을 견인했다. 9라운드 원정에서는 후반에 투입된 박재현과 정재상이 정규 시즌 종료 후 인저리타임에 연속 득점해 원정온 대구팬들을 열광시킨 기분좋은 기억도 있다. 기회를 잡은 정재상은 정치인과 이탈로 합류 전까지 10경기 선발 출전했다.

카이오, 정치인, 이탈로는 전북과 시즌 첫 경기다. 자신들의 주전 기용 이유를 홈팬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내달릴 세 선수의 투지가 기대된다.

안상영 <대구FC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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