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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단체, 내년도 중점사업 청사진 내놔

2024-10-08

8개 구·군청별 추진될 구정 사업은 모두 1천552개

교육·체육·복지 등 주민 밀착형 사업에 중점 둬

대구 기초단체, 내년도 중점사업 청사진 내놔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달성군 제공.

대구지역 기초단체들이 내년에 추진할 중점사업의 청사진을 내놨다. 각 구·군은 교육, 체육, 복지 등 주민 생활에 밀착된 분야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일 대구 8개 구·군에 따르면 내년에 구·군별로 진행될 구정 사업은 모두 1천552개다.

중구는 내년 신규 및 특수 시책 사업을 포함해 총 248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 구립공공도서관(423억원)과 복지누리 반다비체육센터(371억9천만원)의 신축 공사가 한창이고 노후화된 시니어클럽 재건축(80억 원)도 진행 중이다.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남산3동 일대의 혼잡함을 덜어줄 공영주차장 조성(100억원)도 곧 착공한다.

동구는 모두 173건의 구정 사업을 계획했다. 올해 출범한 동구교육재단은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4억원)을 통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올케어(All-Care)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불로봉무·공산권에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도서관(128억원)이 건립되고,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동구건강생활지원센터(90억원)도 안심뉴타운 내 마련된다.

체육시설에 중점을 둔 서구는 아동시설이 포함된 헬스&키즈드림센터(485억원)와 주민의 생활체육을 위한 서구체육센터(97억원)를 짓고 있다. 내당권역도서관(130억원)과 제5노인복지관(122억원)이 건립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20억원)이 지속된다. 내년도 서구의 전체 사업 수는 129개다.

남구에선 총 149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남구 1인 가구 지원센터'(82억원)가 만들어지고 충혼탑과 앞산케이블카 노선에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16억5천만원)이 조성된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고산골 공룡공원에 체험 공간을 추가 도입하고 주차장을 넓히는 확장사업(49억1천만원)과 부모·아이가 함께하는 '앞산 맘앤키즈센터' 조성(180억원)도 준비 중이다.

137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북구는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 사업(52억3천만원)과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인 이태원길(5억원)을 재정비한다. 주민·청년 학습 공간의 장으로 운영될 경북대 혁신타운 어울림러닝센터 조성(80억원)과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반려동물 특화 마을도 만든다. 구수산 스포츠센터(352억원)와 사수지역 파크골프장(44억원)의 조성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163개의 사업을 계획 중인데, 지난해 대구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거주지 돌봄 확대·학교 밖 청소년 대안 교육 지원·국제인증 교육과정 IB 특구 운영 등 교육 정책을 마련한다. 지역의 우수한 예술적 자원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고 미디어아트를 핵심 콘텐츠로 삼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수성국제 비엔날레 개최 준비도 함께한다.

달서구는 현안 사업과 특수 시책 사업 등 총 153개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생활 SOC시설의 디지털화 사업(30억원)으로 구립도서관 공간을 재구성해 디지털화하는 작업과 주민창작 콘텐츠 전시시스템을 구축한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205억원)'를 내년 4월 개소하고 창업자에 입주 공간과 기업홍보를 제공한다. 평생학습관을 포함한 월성1동 복합청사(244억5천만원)와 월배노인복지관(277억원) 건립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달성군에서는 총 400개의 사업 가운데 화원읍행정복지센터가 리모델링(840억원)되고 다사읍행정복지센터는 신축(628억원)된다. 두 곳은 보건지소, 도서관 등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각각 탈바꿈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 건립(487억원)과 상습 정체 구간인 차천사거리 입체화 도로 건설사업(405억원)도 이어간다.

한 구청 관계자는 "곧 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사업비를 확정 짓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구민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하고 발굴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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