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신용보증재단, 달빛동맹 사회공헌활동 문화교류행사

대구와 광주지역 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일 대구신보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행사를 가졌다.왼쪽부터 김귀남 광주신보재단 이사장, 김성광 광주신보재단 노조위원장, 염승철 대구신보재단 노조위원장, 박진우 대구신보재단 이사장. <대구신보재단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일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영호남 상생발전 및 지역 화합을 다지는 '달빛동맹 사회공헌 활동·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양 재단이 '달빛 금융지원 동맹'을 맺은 뒤, 공동주최한 첫 행사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 협력범위를 공공금융 분야까지 확장해 밀도있게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양 보증재단은 대구신보 본점(달서구 감삼동)에서 대구광주 상생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재단 임직원 및 노동조합이 동참해 500만원(총 1천만원)씩 대구시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기탁식 행사 이후엔 양 재단 임직원 20여명은 대구 중구 근대문화거리 일원을 방문, 지역문화 이해 증진과 화합·우애를 다지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 근대골목해설사와 동행해 의료선교 박물관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길, 이상화 고택 등을 차례로 투어했다.

앞서 양 재단은 영·호남 상생기업 및 달빛철도 관련 기업들에게 총 300억원 규모(각 지역별 1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달빛동맹 금융지원 협약보증'도 진행한 바 있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달빛동맹 사회공헌활동·문화교류 행사가 영호남간 서로 다른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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