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중구 동성로 일대서 개최
청년가요제, 청년댄스대회, 청년카니발 등
청년 꿈, 패기 담은 다채로운 행사
이번 주말 대구 도심에서 전국 청년이 모여드는 대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2024 대구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청년주간 행사는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대구청년주간은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올해 행사는 '청년굴기'라는 슬로건으로 △개막식(11일) △청년 카니발 △청년댄스대회(11~12일) △다양한 체험 부스 및 이벤트(11~13일) △청년가요제(13일) △청년교류행사(11~12일)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특별 제작한 뮤지컬(청년굴기)을 시작으로 청년굴기의 주춧돌을 세우는 퍼포먼스와 인기 아티스트 비와이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12일에는 청년카니발과 청년댄스대회가 열린다. 청년카니발은 대구의 신인 청년예술가와 전문예술가들이 밴드, 랩, 보컬, 국악,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청년댄스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댄스팀들의 경연대회로 치러진다.
13일에는 올해 처음 전국 경연으로 개최되는 대구청년가요제가 열린다. 총상금은 1천800만 원이며,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수상자를 위해 특별 제작한 곡으로 음원 출원 기회가 주어진다.
다양한 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11~13일 동성로 일대에서 40여 개가 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걱정인형만들기, 청년창업, 청년체육관, 청년정책게임존, 청년버스킹 등 특별한 경험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졌다.
특히 올해는 'COME IN' 앱을 도입해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현장 프로그램 안내, 이벤트 참여 등이 가능해졌다. 청년들의 관심 및 만족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대구와 광주 청년들의 달빛교류회(11~12일), 전국 청년 150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청년참여기구 교류회(12일), 청년 정책을 공유하고 여러 주제로 토론하는 잠못드는대구(12일) 등도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청년주간행사가 전국 청년이 모여드는 대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사흘간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굴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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