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대구 본사 LCC '티웨이항공' 주가 또 급등

2024-10-11

티웨이항공, 티웨이홀딩스 10일 코스피 신고가

2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의 경영권 확보전 추측에 반응

대구 본사 LCC 티웨이항공 주가 또 급등 소노인터내셔널이 대구에 본사를 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말들이 나돌면서 10일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급등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운영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7.81% 오른 3천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69% 상승한 3천9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기록을 썼다. 티웨이홀딩스도 가격제한폭인 29.96%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29.97%)인 예림당 주가가 상한가(29.95%)까지 올라간 상태를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소노인터내셔널의 MRO(기업소모성 자재) 및 유통·렌탈사업을 하는 대명소노시즌도 이날 코스닥에서 29.99%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예림당과 대명소노시즌은 이날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티웨이항공 등의 주가 급등은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매입,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보다 3.20%포인트 적은 26.77%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