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KT-대구보훈청, 국가유공자 초청 '히어로즈 데이'

2024-10-14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지난 1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한국 전쟁 및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50명을 초청해 'KT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지난 11일 대구보훈청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한국 전쟁 및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50명을 초청해 'KT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했다. 고령인 국가유공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어로즈 데이는 KT와 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지난 5월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에 이어 이번에 대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 후손인 손현진씨의 애국가 제창과 참석한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고 무궁화를 달아드리는 감사 세레모니로 시작됐다.
국가유공자들은 기초 화장후 보훈·교복 콘셉트로 사진촬영을 했다. 웃음 레크레이션·고급 오찬 등도 마련됐다.

강윤진 대구보훈청장은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고령의 보훈가족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KT가 준비한 IT체험방에서 VR(가상현실)로 옛 추억을 회상했다. AR(증강현실) 속 움직이는 그림를 그리며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고, 가족에겐 디지털 엽서를 띄웠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가 국민기업으로서 행복한 지금을 있게 해 주신 국가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상 속에서 모든 이들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