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15일 '경주 동궁과 월지'와 관련된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한 결과 이규현씨의 사진이 으뜸상을 받았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8월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이다. 민병갈은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당시로서는 희소한 컬러 사진으로 월지의 모습을 남긴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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