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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 첫 팡파르 FIX 2024, "첫술에 배부를지도?"

2024-10-16 19:54

테슬라 첫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국내 첫 실물 확인 기회
차세대 이족보행로봇 '아르테미스'시연도
UAM 특별관엔 체크인-보안-탑승 이용 전 과정 체험기회

23일 대구 첫 팡파르  FIX 2024, 첫술에 배부를지도?
오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테슬라, 현대자동차, SK, KT 등 참가 기업의 면면은 물론,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지역에서 열린 다른 전시행사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과 신제품도 수두룩하다. 무엇보다 글로벌 첨단 기술의 A부터 Z까지 모두 대구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 관련 업계나 시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최 원년 FIX 2024, "첫술에 배부를지도?"
올해 첫 선을 보이는 FIX는 유명기업 초청에 사활을 걸었다.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다. 그 중심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있다. 국내 미출시 상태인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국내에서 실물로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스페이스 모빌리티' '모비온'을 대동해 참가한다. 사전신청을 통해 BMW, 아우디, 기아 등 유명 브랜드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도 시승할 수 있다. 국내 배터리(2차전지 )산업 대표 주자인 삼성SDI와 엘앤에프, 금양도 이목을 끈다.

UAM 특별관엔 SKT, GS건설, 현대엘리베이터, 한화시스템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대구시와 함께 예약부터 체크인, 보안, 탑승까지 UAM 이용의 전 과정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꾸민다. SKT의 실물 크기 UAM 기체 시뮬레이터가 특히 관심을 끈다.

국내 대표 로봇기업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신제품 라인 'U시리즈'를 FIX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베어로보틱스는 '100%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미국 UCLA 소속 로멜라연구소는 차세대 이족보행 로봇 '아르테미스'를 시연한다.

ICT 분야 대표기업 SK는 AI데이터센터 관련 서버와 컨트롤러를 전시한다. 경쟁사 KT는 AI 맞춤형 교수 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 AI 콜센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대구시 측은 "FIX 기간 앞뒤로 굵직한 박람회가 다수 개최돼 기업 모집에 다소 애를 먹었다. 다행히 여러 유명 기업들의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전문가는 인사이트, 기업은 신기술 개봉박두
혁신기술박람회를 지향하는 FIX에선 미래기술 트렌드 향방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기업 임원이나 학계 전문가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FIX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 참석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그 기대는 어느 정도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23일) 기조강연 라인업부터 화려하다.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과 네이버 하정우 AI센터장, LG전자 이상용 VS부문 연구소장이 나선다. 모빌리티·ABB 분야 선두기업의 임원의 사업마인드와 이들이 그리는 미래상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엔비디아, 인피니언, AWS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발표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또는 신기술을 공개하는 이벤트도 행사의 품격을 높인다. 최근 글로벌 굴지 기업들은 자체행사를 통한 공개를 선호하는 추세다.하지만 이번 FIX는 일부 예외가 될 수 있다.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AI 솔루션 기업 '인터엑스'는 'Inspection.kit(인스펙션 키트)'를 새로 선보인다. 실시간 품질 검사에 특화된 AI 키트다. 현장에서 빨리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 제품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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