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산업공학과 'K-DESIGN AWARD' 위너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 정영빈씨와 조성주 지도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K-DESIGN AWARD 2024'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산업공학과 HE. ER. Lab.(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 조성주 교수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영빈·김창휘·김태우, 박세민(4년)씨다. 정영빈씨는 2022년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로 위너에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수증기 가열 방식의 원리를 활용한 비염 치료기기 라이노케어(RhinoCare)와 고소(高所) 작업에 계단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쉬운 사다리 레이저 포지셔닝 레더(Laser Positioning Ladder) 2개 작품이다.

라이노케어는 따뜻한 수증기를 비강 깊숙이 전달해 코막힘 해결과 호흡을 돕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5~15분 지정으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레이저 포지셔닝 레더는 사다리 거치 장소를 십자 형태의 레이저를 통해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계단과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 계단 높이에 맞춰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해 편리·안정성을 추구했다.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HE. ER. Lab은 특허 53건, 디자인권 109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K-DESIGN AWARD'는 홍콩의 디자인포 아시아 어워드 및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23개국에서 2천637개 작품이 접수돼 31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월4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