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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개막전에서 LG에 67:60으로 패

2024-10-21

3시즌 연속 개막전
샘조세프 벨란겔20점 활약

1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패했다.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프로농구(KBL)' LG에 67-70으로 패배했다.

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팀 창단 후 첫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1쿼터 이대헌의 활약으로 18-13 '5점차' 리드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LG 두경민과 마레이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34-3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또 2쿼터 종료 직전 이대헌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에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맹활약으로 57-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쿼터를 시작하며 가스공사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경기가 원점이 됐다. 이후 경기 흐름이 LG쪽으로 기울면서 67-7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경기 초반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 2쿼터 들어 선수들이 욕심을 부리며 추격을 허용했다"면서 "후반 실책이 나오지 않도록 더 짚어줬어야 했는데, 내 실수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