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대명2·3동 상점 4곳서
극단 에테르의 꿈이 매일 공연
청소년~노년 세대별 고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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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 상인과 극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15분 연극 '대명동 스낵극'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명동 일대 상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대구 남구가 주최하고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2024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15분 문화마실'의 일환이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구 남구의 문화공간, 상인, 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한다.
'대명동 스낵극'은 극단 에테르의 꿈이 대명2·3동 상점 4곳에서 15분 길이로 선보이는 연극이다. 총 4회 진행되는 공연은 회차별로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 세대로 나눠 세대별 고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공연은 23일 낮 12시30분 디로스터스 카페(남구 중앙대로49길 127), 두 번째 공연은 24일 낮 12시 계명대 학생식당(남구 명덕로 104), 세 번째 공연은 25일 오후 15시 마시로커피(남구 중앙대로49길 25), 마지막 공연은 26일 토요일 물배기 축제가 이뤄지는 동안 저스트마라관(남구 중앙대로49길 40)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극장에 대한 관심과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공연은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바쁜 일상 속 1시간의 연극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짧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5분의 연극을 즐겁게 감상하고 극단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명동 스낵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인디053 누리집(www.indie053.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218-1053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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