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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인 30주년 연극 '공중전화 시즌 3' 30일부터 대구 작은무대에

2024-10-25

극단 전문 연작 시리즈…주제는 '소통'

공중전화 빗대 그간 극단 이야기 전해

극단 가인 30주년 연극 공중전화 시즌 3 30일부터 대구 작은무대에
극단 가인의 30주년 연극 '공중전화 시즌 3' 연습 사진. <극단 가인 제공>
극단 가인 30주년 연극 공중전화 시즌 3 30일부터 대구 작은무대에

극단 가인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극단 레퍼토리 연극 '공중전화 시즌3-그때, 우리'를 오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대구 작은무대(남구 계명중앙1길 1)에 올린다.

1992년 창단한 극단은 매 공연을 올릴 때마다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뒀다. 그런 의미에서 30주년 기념공연도 소통을 주제로 했다. '공중전화'는 극단 가인의 전문 연작 시리즈다. 사회적·개인적 고립이 지속되는 불안한 현실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극단 가인 측은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과 안부와 애환이 녹아있는 공중전화를 공연함으로써 극단 가인의 그간 이야기를 관객에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극에서 아사슈퍼를 운영하는 순덕은 옛 연인 철호의 딸 지영이를 키운다.광주항쟁으로 실종된 철호를 기다리는 순덕은 지영을 친자식으로 여긴다. 아사슈퍼 주변 마을 사람들 최무당, 마술사 이씨, 양말 공장 홍반장, 성우지망생 정순희 등은 선암동에서 열심히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서로 갈등도 하고 오해도 하지만,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이 극의 모든 이야기는 현재 작가가 된 지영의 추억 속에 떠오르는 그때 우리들의 모습이다.

김성희 작·연출, 문경빈, 이경식, 홍준표, 최미향, 백양임, 정햇님, 하헌명, 배진윤이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5시30분·8시에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70-8879-0421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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