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윤대건·배윤서·송미경·배준아 협연
마림바·피아노와 다양한 타악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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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22회 대구시향 대학생 협주곡의 밤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지역의 능력 있는 청년 음악가를 발굴해 이들과 협연하는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1977년 시작된 이후 23회째를 맞은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올해부터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라는 새 이름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날 주인공은 대구시향 오디션에 합격한 윤대건, 배윤서, 송미경, 배준아다. 지휘는 대구시향 부지휘자 박혜산이 맡는다.
공연은 윤대건이 연주하는 에마뉘엘 세조네의 '마림바 협주곡'으로 시작된다. 세계적인 마림비스트 보그단 바카누의 의뢰로 작곡됐으며, 2006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국제 마림바 대회에서 초연됐다. 오늘날 마림바를 위한 필수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 곡은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만의 편성으로 독주 악기인 마림바의 매력이 돋보인다. 마림비스트 윤대건은 현재 계명대 관현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타악기를 전공하고 있다.
다음 무대는 배윤서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들려준다. 도시의 광기를 표현한 이 곡은 재즈풍 리듬과 블루스 화성에 클래식 피아노 기법과 오케스트라까지 더해져 '심포닉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첫 시도였다. 피아니스트 배윤서는 현재 계명대 피아노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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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림바 윤대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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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배윤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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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송미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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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배준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송미경은 현재 영남대 관현악 전공 3학년이며, 타악앙상블 신타카타카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듀엣을 이루는 배준아 역시 현재 영남대 관현악 전공 2학년으로 신타카타카 단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전석 무료. 사전 예약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053)430-776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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