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정신 모두 지친 현대인을 위해
잠재능력·활력 회복 가이드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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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지음/라온북/320쪽/2만3천원 |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2차·3차 산업혁명을 거쳐 지금의 4차 산업혁명 시대까지 오며 물질문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 과학의 발전과 경제 성장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빈부격차와 같은 부작용도 존재한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이 기존에 인간이 하던 육체적·정신적 노동력을 대신한다. 이 같은 시대 흐름과 경쟁에서 현대인은 자기관리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무기력, 번아웃 증후군 등 사회적 질환이 이들을 괴롭힌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지친 육체와 정신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본다.
저자는 "컴퓨터가 운영체계에 의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기능을 발현하듯, 사람도 자기경영 운영체계(Self-Management Operating System)에 의해 육체와 정신이 통합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명 '자기 경영 헬스케어'가 스스로 생각, 감정, 육체의 주인임을 자각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가 이미 현실로 실현된 미래 기억을 기반으로 창조력과 생산력을 발현하도록 돕는다고 주장한다.
대구한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성인 학습자 대상 학사·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인 저자는 현대인들이 육체의 잠재 능력을 발현해 스스로 활기·활력을 회복하고 심신통합 건강을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 육체와 정신이 지쳐가는 현대인을 위한 심신통합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도해오고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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