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200→300대 늘여...도청과 도교육청 등 대여소 11곳에서 16개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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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지역의 공영e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라이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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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의 공영e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라이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내 스마트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생활 환경의 질적 향상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새롭게 선보인 전기자전거는 PAS(파스 Power Assist System)을 탑재, 사용자가 페달링할 때 모터가 자동으로 보조해주어 일반 자전거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러한 기능은 경사진 지형이나 장거리 이동 시 큰 도움이 되며, 친환경적인 대안 교통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은 이전에 도입된 공영자전거 시스템의 낡고 잦은 고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GPS 및 QR 코드 기반의 편리한 대여·반납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전기자전거 도입을 결정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언제든지 쉽게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다만 불법 반납 등의 부정 사용 시 최소 10일간 이용 제한 조치가 있으므로 사용규칙 준수가 요구된다.
해당 전기자전거는 이미 200대에서 300대로 숫자를 늘려 신도시 지역에서 운용 중이며,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기존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등 11개소였던 대여소 역시 16개소로 확장됐다.
예천군은 스마트 전기자전거가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가까운 교통수단이자 여가활동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최근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영e자 전거 라이딩 행사를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삶의 질이 높아진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영e자전거 인프라의 계속된 확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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