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2·우수 3개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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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주>구영테크가 '2024년 대구 중소기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기업(총 6개사)들의 면면을 보면 제조업 외에도 물산업,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미래 신산업 관련 업종들이 많았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중소기업대상을 거머쥔 구영테크는 대구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사다. 현대차, 기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873억원을 투자, 달성군 구지면에 2공장을 증설했다. 친환경 차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하이브리드 브라켓, 전기차 배터리 팩케이스 등에 진출한 상태다.
최우수상은 물기업 블루센<주>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주>이지스가 받았다.
블루센은 수돗물을 측정해 고품질 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센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자체 생산하는 건 국내에서 블루센이 유일하다.
이지스는 ABB 관련 산업인 디지털트윈 분야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실 세계에 기반한 3차원 공간에서 도로 교통, 재난 안전, 통합 관제 등 공공 분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솔루션이다.
우수상은 <주>오대,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 <주>YH데이타베이스가 받았다. 오대는 차부품 기업으로, 2019년부턴 의료기기 분야로 발을 넓혔다. 특히 세계 최초로 멀티모발이식기를 개발,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국내 소화기 점유율 1위 기업이다. IT 접목을 통한 혁신과 리튬이온 화재진압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금융업계 보안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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