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한순희 경주시의원 "다자녀 양육자 채용, 승진 가산점 줘야"

2024-11-06

육아휴직 복직자 보상제 필요

한순희 경주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의회 제공

한순희 경주시의원이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경주시청 다자녀 양육공무원의 승진가산점과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보상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저출생·고령화 현상 극복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모성보호시간 등을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대행한 직원에게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해 업무부담 가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출산·육아와 관련한 시간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공무원 임용규정 개정을 통해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승진·전보 우대의 근거를 마련한 인사혁신처의 행보에 발맞춰 경주시에서도 자녀 수에 따른 승진가산점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평가보상제도 등의 인사적 우대를 고려할 것과, 임기제 공무원의 채용을 늘려 행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셋째 출산 시 일시금 1억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현재 시청 청사 내 어린이집의 이전·신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