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매우 중요한 숙원 사업들입니다. 단순한 도시 시설을 뛰어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부지 선정과 착공이라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의미를 이같이 함축했다.
이 시장은 "추모공원은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예술과 자연, 치유와 인문학이 공존하는 고품격 문화 공간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호미반도 전체를 연결하는 관광로드 조성 등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해양 관광과 휴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종합적인 발전 계획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7월 첫 삽을 뜬 POEX를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마이스산업의 핵심허브이자 또 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철강은 물론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특화 신산업과 관광·문화를 아우르는 거점으로 만들어 육성하겠다"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일자리와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제 규모의 전시회 및 관광 콘텐츠 개발 등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덕 시장은 "지금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도약을 가져올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그런 만큼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이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아울러 도시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