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신규·갱신 인증
통관 간소화 수출경쟁력 강화
화성밸브, 삼성금속 등 대구본부세관이 관리하는 5개 수출 기업들이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신규 및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본부세관에서 관리하는 AEO 기업은 모두 52개사로 늘어났다.
대구본부세관은 6일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갱신 공인을 획득한 이들 기업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밸브류를 제조·판매하는 '화성밸브<주>' △자동차용 변속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주>삼성금속 △에너지 절감형 냉각팬을 제조하는 <주>케이엠엑스(구미공장) 등 3개 업체다. 모두 수출부문에서 공인받았다.
또 자동차엔진 부분품 제조기업인 에스제이에프<주>는 수출 부문에서, 화창합동관세사무소는 관세사 부문에서 각각 갱신 공인을 받았다.
AEO는 무역관련 기업 중 관세청이 관세법 법규 준수도와 물품 취급·시설 보안·출입 통제 등 안전관리수준에 대한 심사를 해 그 수준이 높다고 인정한 기업을 말한다. AEO제도는 무역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관세기구 등 국제사회가 채택한 국제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민·관 협력제도다.
특히 상대국 AEO업체를 자국 AEO업체와 동등한 지위로 인정하고 상호 혜택을 부여하는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미국·중국 등 24개 주요 교역 국가에서도 상대국 AEO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수출 및 물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박주희기자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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