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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27% 급등…올릭스·압타머사이언스·펩트론·디앤디파마텍 등 비만치료제株 ‘들썩’

2024-11-08 14:01

샤폐론 로고

샤페론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샤페론(378800)은 오후 1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27.38%(1135원) 올라 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그간 발표한 연구개발 성과와 꾸준한 기술력 강화에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샤페론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하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자사 기술의 해외 진출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항체 플랫폼 '나노맵(NanoMab)'을 중심으로 약 14개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을 적용한 아토피 치료제로, GPCR19(G-단백질 결합 수용체) 수용체에 작용해 면역계 부작용 없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특정 염증인자(IL-1β) 외에 다른 경로의 염증 인자 억제 기능이 약하고 증폭단계에서만 작용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개시 및 증폭 단계 모두에서 IL-1β, IL-18, IL-6, TNF-α 등 다양한 염증 인자를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샤페론은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개발 기업이다.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 또는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샤페론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나노바디 개발 플랫폼 기술 '나노맵(NanoMab)'은 나노바디로 구성된 다중 표적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이중항체나 항체∙약물 복합체 (Antibody Drug Conjugates) 등 단백질 기반 약물의 구조를 통해 복잡해지는 신약 개발 추세에서 기존 항체의 부작용과 낮은 생산효율을 극복할 수 있고, 경구용이나 흡입용 등 다양한 투여 경로가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샤페론이 속한 비만치료제 관련 테마 중에는 올릭스 7.23%, 압타머사이언스 5.24%, 펩트론 4.85%, 디앤디파마텍 3.71%, 라파스 3.31%, 한국비엔씨 3.22%, 아이큐어 2.39%, 대봉엘에스 2.32%, 애니젠 2.04%, 블루엠텍 1.83%, 유한양행 1.83%, 제넥신 1.63%, DXVX 1.61%, 대화제약 1.58%, 광동제약 1.08%, 종근당 1.07%, HK이노엔 1.05%, 고바이오랩 0.95%, 나이벡 0.9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