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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어김없이 찾아온 발레 '호두까기 인형' 대구 무대 잇따라

2024-11-13

유니버설발레단 15~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로열 클래식 발레단 12월 28~2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연말 어김없이 찾아온 발레 호두까기 인형 대구 무대 잇따라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연말 단골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대구 지역 공연장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호두까기 인형'(15~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차이콥스키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다.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겨울과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1901~1964) 버전을 따른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출과 안무가 특징이다. '눈의 왈츠', '로즈 왈츠'의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러시아·스페인·아라비아·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공연에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한상이·이고르 콘타레프가 각각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로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발레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3시 공연.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H석 2만원. (053)430-7655

연말 어김없이 찾아온 발레 호두까기 인형 대구 무대 잇따라
로열 클래식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월드쇼마켓 제공>


오는 12월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선 로열 클래식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내한공연이 열린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로열 클래식 발레단은 독일 베를린을 소재로 한 발레단으로, 영국, 이탈리아, 몰도바, 러시아 등 유수의 발레 학교 출신 무용수들과 볼쇼이 발레단 등 명망 있는 발레 기관 출신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로열 클래식 발레단 공연 또한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준비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쿠르 최연소상 수상, 60개국 이상 투어 공연에 참여한 블라디슬라바 바실리에바와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볼쇼이 발레단 출신이자 지난해 마린스키 발레단의 '거장과 마르가르타' 투어에도 참여한 세르게이 쿠프초프가 각각 마리와 호두까기 왕자를 맡아 열연한다.

28일 오후 2·6시, 29일 오후 1·5시 공연.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1566-549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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