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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쓰레기 처리장 인근 배수로에 쓰러진 70대 노인 구조

2024-11-14 11:11

지난 10일 70대 남편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받고 구조활동 펼쳐

쓰레기 및 오물 등 수색 어려움 속에서 극적으로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쓰레기 처리장 인근 배수로에 쓰러진 70대 노인 구조
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가 도심 외곽지역 쓰레기 처리장 인근 배수로에 빠진 70대 노인을 구조하고 있다.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경찰관이 쓰레기 처리장 인근 배수로에 쓰러진 70대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산지구대는 지난 10일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편 A씨가 전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면밀한 수색 끝에 쓰레기 처리장 뒤편 배수로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치 조회로 A씨가 도심 외곽지역의 쓰레기 처리장 인근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무성한 풀과 쓰레기 및 오물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끝까지 주변 수색을 펼친 결과, 쓰레기 처리장 외곽 창고 뒤편 풀숲 배수로에 빠져 오랫동안 쓰러져 있는 A씨를 극적으로 발견·구조했다.

A씨는 인적이 드물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배수로에 빠져 있었던 데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되지 않았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산지구대 정규덕 순경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끈질긴 자세로 지역주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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