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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여파로 대구 주택시장 찬바람…5개월 연속 상승하던 주택전세심리도 꺾여

2024-11-18 17:43

10월 대구 주택매매소비심리 104.1로 전월보다 하락
전세소비지수도 지난 9월 올 들어 최고치였으나 꺾여

대출 규제 여파로 대구 주택시장 찬바람…5개월 연속 상승하던 주택전세심리도 꺾여
대구 아파트 모습. 영남일보DB
대출 규제 여파로 대구 주택시장 찬바람…5개월 연속 상승하던 주택전세심리도 꺾여
국토연구원 제공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 거래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다시 위축됐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현장에서 대출 옥죄기로 추석 이후 거래가 뚝 끊어졌다고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1로 전월(108.5)보다 4.4포인트 떨어졌다.

지수는 올 들어 지난 7월 112.5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08.4→9월 108.5→104.1로 하락 추세다. 보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 지수도 116→110.1로 5.9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꺾였다.
지난 9월에는 94.1로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으나 지난달 89.2로 떨어졌다. 지난 4월(85.3)에 올 들어 최저치를 찍은 후 5개월 연속 상승(5월 86.1→6월86.9→7월 89→8월 91.6→9월 94.1)하다 그래프 방향을 바꾼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9.4→82.3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대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주택시장 위축 영향으로 99.1→95.2로 하락했다.

한편 경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 9월 올 들어 최대치인 116.4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108.4로 8포인트 내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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