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베이시스트 이충근과는 로시니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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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윤하. <수성아트피아 제공> |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일곱 번째 공연인 첼리스트 이윤하의 독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이윤하는 8세에 첼로를 시작하며 선화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장학생으로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다. 숙명 음악콩쿠르와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 'BACH 사이클 시리즈'에 참여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등 수많은 대중음악을 녹음했으며, 유키 구라모토의 앨범 'Misty Lake Louise', 'ROMANCE', 'LAKE LOUISE' 에 참여했다. 현재 DCH 비르투오소 챔버 수석, 대구메트로폴리탄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 D, 앙상블 동성, Celli The SNUa와 DN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리사이틀에서 첼리스트 이윤하는 먼저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두 개의 악장이 대조적인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이어서 연주하는 곡은 스페인 민속 음악의 정서가 담긴 파야의 '6개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이다. 로시니의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에선 더블베이시스트 이충근과 호흡을 맞춰 유쾌하고 경쾌한 대화 형식의 곡을 연주한다. 그 외에도 포레의 '시실리안느',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 등을 연주한다.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함께한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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