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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를 통해 바라보는 독립운동가…정길무용단의 '그 강물이 비로서 길(佶)을 열었다'

2024-11-21 14:59

24일 오후 6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이육사를 통해 바라보는 독립운동가…정길무용단의 그 강물이 비로서 길(佶)을 열었다
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그 강물이 비로서 길(佶)을 열었다'를 무대에 올리는 정길무용단 공연 모습. <정길무용단 제공>

정길무용단의 '그 강물이 비로서 길(佶)을 열었다'가 오는 24일 오후 6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기자였던 이육사(1904~1944)를 조명한 무용 공연이다. 작품은 1장 '광야', 2장 '삶의 시작', 3장 '상실의 계절', 4장 '존재의 이유', 5장 '마지막 불꽃' 등 총 5장으로 구성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넓은 공간에 혼자 있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해 다 함께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막상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3장에선 남자 무용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지는데, 감옥에서 지내던 이육사가 일본인으로부터 억압받던 모습을 표현한다. 4장에선 이육사 외에 세상을 떠난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 5장에선 이육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두 손을 들고 함께 소리친다.

김현태가 안무를, 최두혁이 연출을 맡았다. 김현태, 편봉화, 이나영, 변지현, 김정미, 서상재, 최재호, 이교경 등이 출연한다.

안무를 맡은 김현태 정길무용단 대표는 "지금 젊은 층은 이육사가 한 많은 일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무용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이육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4 명작산실공연지원으로 마련된다.

전석 1만원. 010-3199-0304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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