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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세계적 창업도시 4곳 배출 목표"…창조경제센터 1호 대구서 '창경센터 발전 로드맵' 공개

2024-11-21 18:26

2014년 9월 전국 1호 대구 창경센터 설립…전국 19개 센터 운영 중

3대 정책방향 '더 깊게''더 폭넓게''더 지역에 가깝게' 담은 로드맵 발표

지역 창업생태계 양극화 극복, 2030년까지 세계적 창업도시 4곳 배출 목표

5년내 세계적 창업도시 4곳 배출 목표…창조경제센터 1호 대구서 창경센터 발전 로드맵 공개
21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5년내 세계적 창업도시 4곳 배출 목표…창조경제센터 1호 대구서 창경센터 발전 로드맵 공개
창조경제혁신센터 10년간 주요 성과 변화. <중기부 제공>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된 대구에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이 공개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4곳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대구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양극화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삼성·현대차·SK·LG 등 15개 대기업 임원, 17개 시도 및 전국 창경센터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조혁신센터는 2014년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구에 설립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창조혁신센터 발전 로드맵에는 '더 깊게' '더 폭넓게' '더 지역에 가깝게'라는 3대 정책 방향을 담았다.

먼저, 스케일업과 공공투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업패키지 사업을 비수도권 센터 중심으로 통합 지원하면서 각 지역별 생태계 맞춤형으로 자율 설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연초에 몰린 지원 사업을 연중 상시·정례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자금조달이 가능한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투자'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별도 펀드 신설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역별 창조혁신센터를 '프리 팁스(Pre-TIPS)' 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프리팁스는 투자자로부터 엔젤투자를 유치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팁스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둘째로, 개방형 혁신 허브로 외연을 더 폭넓게 확대한다. 지난 10년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대기업-스타트업 협력 과제, '밸류업 전용펀드' 신설, 파트너 대기업·벤처캐피탈 등을 위한 입주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창업 네트워크에 더 가깝게 밀착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시 간 격차가 큰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지방중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범위도 확대한다.

창조혁신센터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창업, 투자,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조정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4곳 창출을 달성하겠단 각오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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