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로 교육부 '유보통합안'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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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 민선8기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 민선8기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반기(1·2차)에 이어 후반기(3·4차) 신임 회장단과 대표회장도 조재구 남구청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회장 선출 이후 공동회장단은 첫 행보로 교육부의 유보통합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비효율과 차별을 없애는 유보통합의 기본취지는 공감하지만, 시·군·구에 재정부담만 떠넘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회장단은 유보통합 취지에 맞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교육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공동성명서도 발표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국가사무뿐만 아니라 자치사무인 특수보육시책사업과 그에 따른 공무원 인건비를 포함해 5조 원에 달한다. 이렇게 시군구에 재정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지방교부세 감소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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