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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첫 대구 공연

2024-11-25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공대생 출신으로 쇼팽국제콩쿠르 세미 파이널 올라
바흐·드뷔시 곡 외에 다양한 편곡과 자작곡도 선보여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첫 대구 공연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마스트미디어 제공·(c)RyuyaAmao>

일본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의 첫 대구 공연이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일본 전국 투어 2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미노 하야토는 명문 공대생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 비전공자로서는 최초로 2019년 리옹 국제 콩쿠르 3위,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누적 조회수 1.8억회에 달하는 135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Cateen(카틴)'을 통해 유튜버로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편곡과 자작곡으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해 리사이틀에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보여준 스미노 하야토는 올해 또 한 번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부는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다장조'로 문을 열고 그의 자작곡 '태동'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작품은 쇼팽의 '연습곡 제1번 다장조 작품번호 10'에서 기안한 작품으로, 쇼팽에 입힌 하야토의 색채감을 느껴볼 수 있다. 그 뒤로 그가 작곡한 세 개의 야상곡 연작 중 첫 곡인 '야상곡 I'을 연주한다. 이어서 1부 끝에 선보일 변주곡에 대한 테마를 미리 제시하듯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을 들려준다. 이후에는 그가 직접 편곡한 '터키 행진곡 변주곡'을 통해 모두에게 익숙한 터키 행진곡의 선율을 24개의 조성으로 구성한 하야토 특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2부에선 바흐의 '이탈리아 콘체르토' 드뷔시의 '달빛', 스미노 하야토의 '야상곡 II & III', '인간의 우주', 마지막으로 라벨의 '볼레로'(스미노 하야토 편곡)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차례로 선사한다. 자작곡 '야상곡II & III'과 '인간의 우주'에선 하야토의 음악적 어법과 미니멀리즘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예술적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라벨의 '볼레로'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1544-155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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