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모두 2년…12월1일 공식 취임
방성택 신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예술본부장에 방성택씨,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에 정갑균씨를 최종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 결과가 나온 문화예술본부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에 대한 재공모를 진행했다.
방성택 신임 문화예술본부장은 폴란드 쇼팽국립음악대학 예술 석사, 동서대 예술학박사를 취득한 후 대구음악협회 회장과 대구국제성악콩쿠르 회장을 맡고 있는 전문예술인이다. 진흥원은 신임 방 본부장이 향후 지역 젊은 예술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예술 창작 및 지원사업,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으로 재임되는 정갑균 관장은 중앙대와 이탈리아 로마연극학교 등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가, 광주시립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중국 등에서 오페라 연출가로 활동해 온 오페라 전문예술인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을 맡았다. 진흥원은 정 관장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는 한편, 내년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행사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참여하는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외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예술본부장,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이며, 12월 1일 공식 취임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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