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송 문제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김민재가 다시 한번 빛나는 실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우며 축구계의 찬사를 받았다.
오늘 새벽,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을 1-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수비수, 김민재였다.
전반 38분,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 앞에 떨어진 공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선사했다. 그의 골은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되었으며, 경기 내내 철벽 수비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후반 20분,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기도 했다. 두 한국 선수의 맞대결은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경기 직후 축구팬들은 “힘들었던 시간을 훌훌 털어내고, 이번 시즌 다시 날아오르자"라며 김민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빛난 그의 활약이 앞으로의 시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영상 : 이영은 (인턴)
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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