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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서 윤 대통령 지지도 소폭 하락, 민주당 지지도 상승

2024-12-02 12:02

리얼미터 2일 조사 결과서 TK 긍정평가 35.8%

전주에는 37.4%로, 1.6%포인트 하락해

TK 국민의힘 지지도 전주대비 9.2% 포인트 하락

TK 민주당 지지도는 8.8%포인트 상승해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구경북(TK)지역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소폭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월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TK지역의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5.8%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 (37.4%)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9.2%로, 전주(55.6%)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전국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5.0%로, 일주일 전 조사(25.7％)보다 0.7％포인트 내린 수치다. 부정 평가는 71.0％로 전주(70.3％)보다 0.7％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3.4％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40대(2.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60대(3.2％포인트↑)와 30대(1.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보수층(1.4％포인트↓)과 중도층(1.3％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내렸지만, 진보층(3.4％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TK지역민들은 국민의힘(44.8%), 더불어민주당(32.5%), 조국혁신당(6.5%), 개혁신당(4.2%) 등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9.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8.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3％, 민주당이 45.2％로,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2.0％포인트, 민주당은 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6.1％, 개혁신당 2.6％, 진보당 1.7％, 기타 정당 2.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