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로 진행
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및 방문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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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 <서구 비원뮤직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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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 <서구 비원뮤직홀 제공> |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리사이틀이 7일 오후 5시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비원뮤직홀은 품격과 감동이 있는 음악도시 서구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가 초청 공연인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 11월23일 펼쳐진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 백혜선은 야나체크의 'In the Mists(안개 속에서)' 1악장과 4악장,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8번 A장조' 전악장, 라벨의 'La Valse(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국적 최초 상위 입상을 했고, 미국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우승과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이름을 알렸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직후 서울대 교수로 10년간 재직 중 2005년 홀연히 박차고 세계로 나아가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초등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4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3)663-368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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