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이 온기 나눔터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다. 영남일보DB. |
4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고,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맑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북서부내륙과 경북중남부내륙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4일 대구·경북의 오전 기온은 0℃ 이하(경북북부내륙·산지 05℃ 내외), 낮 기온도 10℃ 이하(경북북부내륙 5℃ 내외)로 머물러 춥겠다.
이날 오전 최저 기온은 -4~1℃, 낮 최고 기온은 4~9℃로 예상된다.
한편,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2㎞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 강풍특보는 6일 새벽에 해제가 예고돼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누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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