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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두달 연속 하락…11월 80조원대

2024-12-09

14.2% 감소한 82조2천295억…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감소세 커져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두달 연속 하락…11월 80조원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두달 연속 하락…11월 80조원대
대구경북 상장법인 10~11월 시가총액 현황.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 총액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며 80조원대로 내려갔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분석한 '2024년 1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경북 상장법인 124개사(社)의 시가총액은 82조2천295억원으로, 전월 대비 14.2%(13조 5천551억원) 감소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도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8.3%(8조6천739억원) 감소해 95조 7천846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125조4천497억원) 반등에 성공한 뒤 100조원을 웃돌다가 지난 7월 97조원대로 하락한 뒤 100조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지역 상장법인 45개사 시가 총액이 전월 대비 14.6%(12조1천93억원) 감소한 70조 9천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선 지역 상장법인 79개 사의 시가총액이 11조3천192억원으로 전월 대비 11.3%(1조4천459억원)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조6천409억원), 철강금속(4조6천703억원), 서비스(9천955억원)등이 감소세가 컸다. 특히 포스코홀딩스(4조3천791억원), 포스코퓨처엠(4조436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1조8천994억원) 등이 감소 폭이 컸다.

코스닥에선 피엔티(2천184억원), 한중엔시에스(1천738억원), 원익QnC(1천477억원)의 하락 폭이 컸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거래대금은 6천59억원으로, 전월 대비 43.1%(4천582억원) 감소했다. 반면, 대구경북 투자자 거래대금은 3조9천2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9%(4천775억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초 코스피는 금투세 폐지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나, 트럼프 2기 정책 불확실성 및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 등으로 대규모 외국인 매도세 출회되며 급락했다"며 "이후 금융당국의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한 밸류업 펀드 집행 예고로 소폭 반등했으나,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전월 대비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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