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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전준한 정신 계승"

2024-12-13 17:13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사회적경제대회 통합행사 개최

1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온마음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패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온마음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날 행사는 최초의 민간협동조합인 함창협동조합의 창립자 목촌(牧村) 전준한 사회적경제대상과 통합 개최돼 사회적경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시군 담당 공무원, 지원기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6회 전준한 사회적경제대상 단체 부문에서는 <주>알브이핀(대표 신봉국), 개인 부문에 이정원 쉼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수상자는 상주 출신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로는 민간인 10명, 공무원 7명 및 공공일자리 유공자 공무원 2명 등 총 19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및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도내 SVI우수기업과 지역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전했다. 이밖에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초단위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 노하우를 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뿌리 깊은 경북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창의와 혁신, 다양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