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7일 기아, 현대차, 한국GM, 혼다코리아의 22개 차종 약 30만 7천여 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규모는 제품은 기아 K7으로, 약 13만 7천 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 내구성 문제가 확인됐다. 해당 결함은 화재 가능성을 일으킬 수 있어, 이미 16일부터 리콜이 시작됐다.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현대차 넥쏘를 비롯한 4개 차종이 리콜에 들어간다. 이들 차량은 온도 감응식 압력 해제 밸브의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5는 각각 주간주행등 결함으로 18일과 24일부터 시정 조치가 진행된다.
한국GM과 혼다코리아 차량 역시 결함이 확인됐다. 한국GM은 연료펌프 문제, 혼다 차량은 연료 누출 위험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결함이 확인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신속한 점검과 수리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안전과 직결된 만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진행 :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영상 :이영은 (인턴)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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