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신드롬'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만진 소설가(현진건학교 교장)가 한강 작가의 소설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 '한강 소설 이해'를 펴냈다.
이번 책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의 줄거리와 내용, 구성을 소개하면서도, 소설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글은 왜 쓰는가' '글은 어떻게 쓰는가' '소설은 사람에게 무엇인가' 등의 주제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저자인 정만진 소설가는 "한강 작가의 소설이 쉽지 않다며 해설 요청이 많아 여러 차례 강연을 다녔다. 그때그때 원고를 쓰고 추가하다 내친 김에 이를 가다듬어 책으로 냈다"며 "작품에 대한 이해가 쉬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 소설가는 '일장기를 지워라 1(현진건 주인공 장편소설)' '대구 독립운동 유적 120곳 답사여행 1' '현진건·이장가를 비롯한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등 지역 문화에 관한 책들을 펴냈다. 현재 영남일보에 '정만진의 문학 향기'를 연재 중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