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 복지 정책, 주민 체감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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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왼쪽 넷째)와 최충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왼쪽 다섯째)을 비롯한 칠곡군 관계자들이 수상을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
경북 칠곡군이 2023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3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칠곡군이 7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록적인 성과다. 칠곡군은 1개의 비전, 8개의 추진전략, 8개의 중점추진사업, 52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계획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와 만족도, 민관협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칠곡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온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의 지역사회 복지정책이 단순히 행정적 과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충원 민간위원장은 "지역보장계획 부문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군이 지역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주도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한 결과"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통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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