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측, 오늘 추가 입장 발표…어떤 말할까

尹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 오후 2시 서울고검 앞 문답
17일엔 尹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직접 출석 가능성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19일 추가 입장을 내놓는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현안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이나 변호인의 공식입장을 발표한다거나 브리핑, 기자회견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알고 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문답하는 자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야당의 여러 국정 난맥과 국헌 문란 부분을 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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