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 10조3662억원 달성
추후 첨단·투자펀드 육성 주력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
구미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에 이어 또 다른 데이터센터가 경북에 들어선다.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규모는 1조원 이상이다. 이로써 경북도는 2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경북도의 민간투자 유치 실적은 10조3천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집계된 투자유치 실적(9조1천12억원) 외에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실적(8천955억원)과 연말 예정된 A사와의 데이터센터 유치 업무협약 건 등이 포함된 액수다.
1조1천억원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경북도와 지자체가 유치한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만 총 6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1조1천억원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경북도와 지자체가 유치한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만 총 6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데이터센터는 AI인프라의 핵심 시설로 향후 경북이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산업체계를 개편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판교 데이터센터 주변에는 카카오·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IT)기술 관련 기업이 몰려 있다. 재해 발생 시 장애복구가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주변으로 기업이 포진해 있는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경북도의 민간투자 유치 금액은 2년 연속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번 투자유치로 경북도의 민간투자 유치 금액은 2년 연속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2022년 9조1천398억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낸 경북도는 지난해 무려 14조2천39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첨단산업과 투자펀드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내년에는 민간투자 7대 중점과제를 통해 투자정책 다변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기업 인수합병에도 집중해 지역 기업의 밸류업(가치 제고)을 위한 펀드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내년에는 민간투자 7대 중점과제를 통해 투자정책 다변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기업 인수합병에도 집중해 지역 기업의 밸류업(가치 제고)을 위한 펀드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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