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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4년 10대 뉴스 발표

2024-12-26 15:28

3대 특화단지 선정, 대왕고래 프로젝트 진행 등 뽑혀
이강덕 시장 "2025년에도 시민 위한 시정 펼칠 것"

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26일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는 최근 SNS 등을 이용해 2천500여 명의 시민으로부터 의견을 받았으며, 설문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3대 특화단지 석권 △대왕고래 프로젝트 진행 △추모공원 부지 선정 △기초 지자체 유일 글로컬 대학 2개 선정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참여 등이 10대 뉴스로 뽑혔다.

특히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바이오·수소 및 마이스산업 등 신산업 관련 성과들에 대한 높은 관심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산유국의 꿈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포항 영일만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추모 공원 부지가 구룡포 눌태리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특례보증기금 1천114억 원 조성, 포스텍 의대 설립 지원 조례 제정,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개통 임박, 지난해 포스텍에 이은 한동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 포항형 택시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 출시, 포항형 택시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 출시가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은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2025년에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