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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타슈켄트농업대 첫 복수학위자 탄생

2025-01-03

식물의학과 석사과정 권순호씨

2022년 프로그램 운영 후 최초

안동대-타슈켄트농업대 첫 복수학위자 탄생
권순호(가운데)씨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와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순호씨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와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양 대학 간 복수학위 프로그램 첫 성과다.

국립안동대와 타슈켄트농업대는 2022년 8월 정철의 교수가 주도한 'Smart-AI 양봉 협력 국제지원연구사업'을 계기로 학술 및 연구 협력을 확대했다. 이에 양 대학은 농업 및 식물보호 분야의 복수학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순호씨는 국립안동대에서 심화 학업을 시작한 뒤, 타슈켄트농업대로 이동해 두 학기에 걸쳐 학업과 연구를 병행했다. 특히 그는 꿀벌 기생성 응애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총 4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로 타슈켄트농업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엔. 오블로무라도프 타슈켄트농업대 총장은 권순호씨의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그의 성공이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호씨는 '우즈베키스탄의 꿀벌응애와 가시응애의 분포와 유전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립안동대에서도 올해 2월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이영태 국립안동대 대학원장은 "이번 복수학위에 첫 졸업생 탄생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국립안동대가 글로벌과 로컬의 가치를 융합한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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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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