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새해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TK 시·도민에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50.5%로 절반이 넘는 지지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9%였으며, 개혁신당(4.4%), 조국혁신당(3.0%), 진보당(0.8%), 기타 정당(2.7%) 순이었다. 없거나(10%), 잘 모른다(0.8%)는 무당층은 10.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구에서 46.9%, 경북에서 53.8% 지지를 받으며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구를 3개 권역, 경북을 4개 권역으로 나눈 세부 지역별 분석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56.6%를 기록한 경북 북부권(안동-영주-예천-영양-봉화-청송-의성-영덕-울진)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달서구-달성군'(42%)으로 큰 격차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 달서구-달성군'(33.5%)이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대구 중구-서구-남구-수성구'(2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60대(67.2%) 및 70세 이상(78.6%), 농·임·축산·어업(71.2%), 무직·은퇴·기타(59.9%)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만18~29세(37.2%), 30대(43.8%), 40대(41.8%), 여성(31.4%), 학생(37.9%), 사무·관리·전문직(34.5%)에서 높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 10월 초 영남일보 창간 여론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하고 민주당은 대폭 상승한 것이다. 당시 에이스리서치가 영남일보 의뢰로 지난해 10월 6~7일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 53.3%, 민주당 15.7%였던 것에 비해 국민의힘은 약 2.8%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은 1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정재훈기자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