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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포항시, 영일대 특급호텔 유치 가시화

2025-01-05 20:14

환호지구 이어 영일대 주차장 부지도 호텔 유치 나서
주차장 부지 개발 민간공모
200실 이상 4성급 건립 계획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포항시, 영일대 특급호텔 유치 가시화
포항시가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대한 민간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지(붉은색)는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대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환호지구(영남일보 2024년 12월 23일자 1면 보도)에 이어 영일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또 다른 호텔을 유치에 나서는 등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앞두고 국제 회의·전시 등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및 국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1월 6일부터 2월 19일까지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대한 민간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2번지 일대 약 6천869㎡ 규모로, 현재 2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의 토지 매입을 완료한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200실 이상의 4성급 관광호텔과 공영주차장 250면을 포함한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

포항은 최근 해양관광을 비롯해 배터리, 바이오, 수소, 푸드테크 등 신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국내외 관광객 및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수요를 맞출 특급호텔 유치가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기 위해 4성급 이상의 숙박시설 확보가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민간 공모에서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호텔 운영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 5대 기준에 따라 제안서를 평가하며, 우수 제안자는 올해 상반기 본 공모에서 총 평가 점수의 3% 범위 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과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계획은 인접 상권과의 상생, 민간 창의성을 최대한 반영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도정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관련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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