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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김이슬씨, 임상병리사 국시 전국 수석

2025-01-07

대구보건대 김이슬씨, 임상병리사 국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김이슬(여·32·사진)씨가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98.9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전국 임상병리학과 51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975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수석의 비결로 학과의 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2학년 겨울방학 영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배웠다. 특히 분자 진단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접하며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장비로 대체될 수 없는 임상병리사 고유의 전문성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워나갔다.

또 국가시험 준비 과정에서 학과의 맞춤형 특강과 튜터링 프로그램도 큰 도움이 됐다. 카데바 실습과 보건통합교육, 구마모토 보건과학대 글로컬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공 지식을 넓히고, 임상병리사로서의 역량을 높였다.

김이슬씨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다"며 "학과의 전공 심화 과정을 마치고 마이스터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이수해 학술 지원 업무나 임상 실험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10년간 전국 수석 7명과 차석 3명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210여명의 재학생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대과임에도 불구하고 87.8%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등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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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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