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尹 대통령 도피설 확산…관저 떠났나, 의혹 증폭"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8일 뉴스와이플러스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제3의 장소로 도피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이미 관저를 떠나 다른 장소에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이 대통령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관저에 계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도피설을 부인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지방교부세 감소 규모가 총 4천억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방교부세'는 지자체가 재량껏 쓸 수 있는 가용재원에 해당되는데, 이것이 줄어든다는 것은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고있어, 재정력이 약한 지자체의 경우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방교부세 감액분은 경북이 3천497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의 경우 682억원이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엽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7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조5000억 원으로 130.50% 증가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의 실적이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전방 IT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가 주력인 범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이 큰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온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문 실적도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등에 다소 둔화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해 4분기 아시아 지역 주식시장에서 돈을 많이 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대만,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158억 달러 우리돈 약 22조9천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며 보편적 관세 등 무역 정책이 아시아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의 매도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달러화 강세,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2025 신년음악회'가 내달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집니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신년음악회는 대구시향의 양악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이 어우러져 대구·경북의 상생과 화합, 행정통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됩니다. 차이코프스키와 요한슈트라우스의 서양음악과 무대의 마지막순서에 박범훈 작곡 박창민 편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의 국악향연이 펼쳐집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1월8일 뉴스와이플러스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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